해외취업 하고 싶은데 영어, 일본어 못해요! 면접이 무서워요!

그 마음 너무 이해합니다.
왜냐면 저도 그랬습니다.
일본 기업 면접이 다가오는데
일본어는 안들리고 말도 못하고 정말 엉망진창이었습니다.

정말 위가 아플정도로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습니다.
그래서 같은 동지 여러분들께
그래도 먼저 합격한 저로써 팁을 드릴게요.
"면접 질문은 한국이나 외국이나 거기서 거기!!!"

한국에서도 면접을 많이 봐보셨다면 아실거예요.
면접 질문이 거기서 거기라는 것을요.
왜 우리회사에 지원했나요?
왜 프론트엔드를 지원했나요?
입사하면 어떻게 하고 싶나요?
그리고 외국인이기 때문에 꼭 나오는 질문!!!
왜 우리나라입니까?
왜 한국에도 회사가 많은데 미국입니까?
왜 한국에도 회사가 많은 일본입니까?
이 질문을 제일 잘 준비하시는 게 좋아요.
여기서 그 나라 국뽕 챙겨주는게 좋습니다.
근데 너무 아부를 떠는 듯 보이면 또 안돼요.
중도의 길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떨려서 잘 안나오실거예요.
그리고 허를 찌르는 질문도 들어오죠.
하지만 하다보면 진짜 익숙해져요.
저는 당시를 저를 자칭
면접 자판기
라고 불렀어요.

질문만 나오면 준비한 대본의 내용을 줄줄줄 말했거든요.
떨리거나 안떨리거나
그날 기분이 좋거나 안좋거나
그날 컨디션이 좋거나 안좋거나
상관없이
그냥 옆구리만 쿡 찌르면 답이 줄줄나옵니다.

알아들어야 말을 하죠!!!!
100프로 하는 말을 다 알아들 수 없더라도
몇가지 단어가 들리실거예요.
자기소개라던가
우리회사, 지원이라던가
왜 일본
왜 미국 이라던가
그런걸로 적당히 찍으시면 돼요.(말이야 쉽지 이새끼야!!!!)
그럼 우다다다다다다 말씀하신 이후에

미소를 띄워주시면 왠만하면 잘 넘어갑니다.
그리고 합격은 하늘에 맡기시면 됩니다.(야!!!!!


부끄럽지만 제 당시 면접 대본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앜!!!!!! 부끄러워!!!!!!!!!!!
여튼 대본만 있다면 여러분은 이미 합격
면접 질문은 인터넷 검색으로도 많이 찾으실 수 있습니다.
그럼 또 만나요!
빠잉!!
